전북현대가 K리그1 5연패 도전을 시작한다.

전북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K리그 5연패와 FA컵, ACL 등 트레블에 도전하는 전북현대는 6대 김상식 감독의 지휘아래 화끈하고 화려한 ‘화공’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지난해 K리그1 득점 2위에 올랐던 일류첸코를 영입하며 구스타보와 함께 최강 투톱을 이루게 됐고 ‘라인브레이커’ 김승대와 최영준, 정혁 등이 임대에서 돌아와 공·수에서 더욱 안정감을 갖게 됐다.

또 K리그1 4연패 우승 멤버였던 홍정호, 김보경, 이용, 최철순, 한교원, 바로우, 이승기 등이 건재하고, 올 해 이적해온 류재문과 올림픽대표 이유현 까지 합류해 경기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2012년 이후 줄곧 개막전 홈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온 전북은 FC서울과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첫 경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데뷔전을 치르는 김상식 감독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선수들은 이날 개막전 승리에 자신감에 차있으며 반드시 승리를 거둬 K리그1 5연패를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관중석의 25%의 입장이 적용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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