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독립운동에 몸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3·1운동 102주년을 다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보훈단체장,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줌(ZOOM)' 화상연결 프로그램과 '유튜브' 생중계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고비인 시점에서 3·1절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도민들을 직접 만날 수 없어 아쉽다"며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백신접종의 차질 없는 이행과 빈틈없는 방역조치로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독립운동추념탑, 익산 솜리문화회관, 장수 3·1운동 기념공원 등 5개 시·군에서도 3·1절 기념식이 일제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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