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조준규)이 해빙기를 맞아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피해지와 민가 주변 41개 임도(171km), 산사태취약지역(670개소)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2월 하순∼4월 초순)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고 녹기를 반복해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산지사면, 절토사면,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점검은 민가에 연접한 지역에 대해 집중점검할 예정으로 재난피해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임도 배수로 정비와 수방자재 비치 등 현장조치를 실시하고 산사태취약지역 주민 비상연락망을 현행화 할 예정이다.

조준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산사태 복구사업은 장마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우기 전(6월말) 완료할 계획이다"며 "인명 및 재산피해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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