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이 코로나19 백신 보관장소와 주변 보안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사전 안전점검에 이어 보관장소의 지속적인 안전유지를 위해 강력한 치안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이미 안전점검이 끝난 군산지역 코로나19 백신 보관장소 10개소에 대해 시민들의 백신 접종이 안전하게 끝날 때까지 2시간마다 순찰을 돌며 이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산경찰은 지난달 26일 사전 안전점검 형식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보관장소의 CCTV 설치 여부와 외부 보안상태, 보관장소 잠금장치의 적정성 등을 살폈다.

최홍범 군산경찰서장도 이날 군산시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보관장소에 관한 안전점검을 하고, 보건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서장은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백신 보관장소에 대한 어떠한 범죄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 안전점검과 보관 이후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우발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백신 보관장소 안전은 경찰에 맡겨두고 모든 시민이 안전한 마음으로 백신 접종에 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