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회장 고명철)는 2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표창 수여식을 갖고, 지역발전과 평화통일에 이바지한 유공자문위원들에 대한 시상을 거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환주 남원시장이 표창을 전수했다.

한명숙 의원은 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10여년간 지역의 통일문화 조성과 평화통일 정책 제안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진정한 통일은 체제의 통합을 넘어 지역간 통합과 문화의 통합에 있다는 신념하에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지역 차원의 통일교육에도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명숙 의원은 “아래로부터의 통일이 바람직한 통일의 방향이라는 평소의 소신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남원시가 통일운동의 지역적 모범으로 운위될 수 있도록 남북협력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문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자 헌법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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