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작은도서관이 들어섰다.

2일 개관한 향교동 작은도서관은 주민의 독서 생활화와 지역 공동체 실현을 위해 2020년 생활SOC 작은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탄생했다.

180㎡의 규모로 2,100여권의 장서와 북카페,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및 정보검색을 위한 공간을 갖췄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남원시립도서관 회원에 한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향교동 작은도서관은 도서 대출‧반납뿐만 아니라 주민 연령층과 관심도를 고려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네이버 밴드(band.us/@hgbookcafe)도 개설한 상태다.

특히 어린이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자료실을 별도로 조성함으로써 어린이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지양근 향교동장은 “향교동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이자 시민을 위한 힐링장소”라면서 “살기 좋은 향교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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