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코로나19로 모두가 여렵고 힘든 상황속에 재단 내부문제로 시민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장성국 대표이사는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문화재단과 관련해 근거 없는 소문이 사실인 듯 퍼져나가는 것을 막고 시민들께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장성국 대표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대표이사로 재임해 업무중심조직으로 성과를 내기위해 재단직원 대다수가 함께 노렸했지만 6개 팀중 1개팀이 내부문제를 외부로 확산시키며 조직 흔들기를 멈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건의 발단은 팀장본인이 부장승진 건으로 시작해 팀내 직원들의 현안과 연계시켜 2020년 7월부터 불순한 의도로 진정서 문건을 만들었고, 2020년 9월 11일 승진 누락사실을 확인 후 9월 14일 국가기관에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지난 1월 2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고용노동청으로부터 시정조치 및 개선권고를 통보를 수용하고 이행한다고 입장을 밝힌 이유는 조직의 내부 문제를 빠르고 원만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받아들였다”며 “행정적인 조치로 일단락되리라고 생각했지만 특정팀장 중심으로 소수인력이 해당 사건을 외부로 확대 재생산하고 있어 저와 직원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 하반기부터 코로나팬데믹이라는 제한적 여건에서도 지역경제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해 익산역 구도심 할로윈 관광프로그램을 10월에 추진했다. 대다수의 직원들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 행사에 혼신을 쏟고 있는 시간에 내부자료가 외부로 유출돼 언론으로부터 수의계약의혹제기 보도가 연일보도됐다. 계약업체와 결탁된 양 왜곡보도됐지만 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한국관광공사 평가 1위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은 사기저하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당시 행사를 담당했던 직원은 근거없은 억측에 상처를 입고 재단을 떠났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장성국 대표이사는 “더 이상 인내하고 관용을 베푸는 것이 재단조직을 위하는 길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지금까지의 악의적 행위들에 대해 모든 법적조치를 취해 저와 재단직원들의 실추된 명예를 찾는데 힘을 쏟겠다”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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