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2일 개학 초기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유치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3일부터 12일까지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도교육청,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9개반 36명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 총 360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 급식소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 세척 소독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보관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특히 그동안 위반율이 높았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행위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미비한 부분을 집중 점검하고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식중독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해 수거·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준수사항도 병행해 지도한다.

아울러 신학기 식중독 예방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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