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상대적으로 방역이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하여 상시적으로 소독을 지원하는 공동방제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군은 고창부안축협(축산업협동조합)에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급하여 위탁운영을

맡기고 이에 고창부안축협은 3개의 방제단을 편성하여 각 방제단에 방역요원 1명 및 방역차량 1대로 운영중이다. 방역요원은 담당구역을 연간 24회 순회 방문하여 농가 및 주변인근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공동방제단은 소, 돼지, 닭·오리 등 다양한 축종을 대상으로 관내 총 318호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가축전염병이 발생했던 농가나 주변지역은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중점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AI가 소강되는 듯하나 아직은 안심하기엔 이르며 공동방제단을 통해 소규모 농가 소독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농가 자체적으로 AI 유입원을 차단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금농장이나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이동제한, 반출입금지 등 방역조치와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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