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65세 미만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7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4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 따라, 6개 요양시설의 사전 접종 동의를 받은 접종대상자 예방접종을 자체·위탁 또는 의료원에서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두통, 발열 등 일반적인 이상 반응 현상은 있었으나,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2차 8주 간격 총 2회 접종 백신이다.

향후 군은 3월 중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5월에는 65세 이상 요양 및 장애시설 입소자 1차 접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7월부터는 임산부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 전 군민 대상 접종센터 운영을 통해 연말까지 군민의 70% 이상인 1만 4000여명에 대한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백신접종에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지역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감염위험이 곧바로 감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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