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임실고에서 임실역까지 이어지는 은행나무 가로수와 삼계면 임삼로변 소나무 총 225주에 대한 전정사업을 완료하였다.

이번 전지작업을 통해 수목의 생육환경개선과 수형조절 등 도시미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해마다 가을철만 되면 통행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낙화 된 은행나무 열매 냄새도 그 숫자가 줄어들어 조금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나무 가로수는 열섬효과 완화, 찻길 옆 각종 공해와 추위에도 강해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한 생명력으로 공기정화 등 가로수로써의 기능이 탁월하며, 가을철 수확하는 열매의 효능도 뛰어나 우리에게 너무나 이로운 점이 많은 수종이다.

특히 우리 군의 군목이기도 한 은행나무는 열매의 고장인 임실군을 상징하며 무한한 잠재력과 번영을 나타내는 등 상징적인 의미가 뛰어나 수년간 우리 군을 방문하는 내방객에게 푸르른 녹음과 샛노란 단풍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 등 청정 임실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경관관리원을 활용하여 가로수와 화단의 전지‧전정 등 정리작업을 실시, 지속적으로 수목에 대한 사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금후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가로녹지에 대하여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경관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녹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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