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올해 원예작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에 17개 사업 90개소의 사업자를 확정하고 예산 17억을 투입한다.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은 R&D(연구개발)분야에서 새롭게 연구 개발된 기술의 영농현장 확대보급을 위해 농가에 새로운 영농기술과 기자재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국도비와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작목이나 신품종 발굴분야에 9개 사업, 저비용 고효율 현장 맞춤형 기술보급 분야에 9개 사업, 친환경 병해충 방제 기술 분야에 1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이상 기상(온난화 등), 소비패턴 변화 등에 대비해 애플망고, 열매마, 체리, 딸기, 블랙사파이어(포도), 사과 우리품종 아리수, 감홍, 썸머킹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원예농업 현장의 노동력과, 에너지 절감, 품질 고급화를 위해 기능성 다겹보온커튼, 스마트 관개시스템 보급, 고추 Y자 지주대 등을 보급한다.

기술보급과 김동인 과장은 “적극적인 현장지도를 통한 시범사업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인 추진으로 원예작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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