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토지가격) 적정여부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 검증을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검증은 도로, 구거, 하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8만 8000필지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한 6곳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진행한다.

 

검증에 참여하는 감정평가사는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1일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담당공무원이 조사 및 산정한 토지의 가격에 대한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격을 검증한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 10.37% 상승, 전북 8.69% 상승, 부안군 11.15% 상승 등이다.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개별공시지가는 다음달 5일부터 26일까지 20일 동안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현장조사를 통한 재검증을 실시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1일 공시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5월 31일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감정평가사의 지가검증을 통해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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