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회장 홍요셉)는 전라북도경찰청(청장 진교훈)과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변화된 경찰 수사환경에 대한 수사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홍요셉 전북변협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진교훈 전북경찰청장 및 수사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변화된 수사환경에서 고소인 및 피의자의 권리 보호와 변호인 조력권 보장 강화 방안, 경찰수사 개혁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고소장 반려 등 최소화, ▲변호인의 경찰서 출입절차 간소화, ▲경찰 수사서류 열람‧복사 신청 시 신속 제공, ▲변호인에 대한 사건 진행 통지 확대, ▲변호인과 수사일정 조율 확대, ▲수사 시설 확충, ▲신속한 수사 진행, ▲수사민원상담 제도의 효율적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변호사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사권 조정 이후 범죄 피해를 입은 고소인의 신속한 권리구제와 수사를 받는 피의자의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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