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3월 9일부터 7월말까지 진안읍 가림리 탄곡마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대상 농기계는 이앙기, 관리기, 방제기 등으로 영농시기별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한다.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에서 관내 80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수리 및 교육을 실시하고 부품값을 제외한 수리비는 무상으로 시행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들로부터 꾸준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자가 수리능력 향상 및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 지도함으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엔진오일 무상 교환까지 이뤄지고 있어 용담호 주변 및 상수원에 오염물질 유입을 근절하는 등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일정은 진안군 홈페이지(www.jinan.go.kr)를 통해 알 수 있으며, 해당 마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장회의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한창 농번기로 바쁜 농촌지역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니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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