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10일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산림청, 전북도, 진안군, 무주국유림관리소, 서부지방산림청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하, 산림치유원)은 2024년 개원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분기별로 1번씩 꾸준히 조성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기관들은 조성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업의 추진상황 및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다양한 지역 상생사업을 논의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 날 회의에서는 산림청이 현재 기본설계‧기술제안 입찰이 진행 중이며 2023년에는 공사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1월에 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며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진안군은 주민들의 주요 관심 사항인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증대 방안과 더불어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지원사업, 백운동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과 같은 지역연계 사업에 대해 제시하고,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도는 신광재, 데미샘휴양림, 그린장수 치유의 숲 등 치유원과 주변 자원을 연계해 개발할 계획에 있다.

이 자리에서 최용주 산림과장은 “진안군은 지덕권산림치유원의 단순한 사업대상지가 아닌 동등한 사업 동반자로서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사업들을 발굴‧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조성협의체 회의에서도 저희가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