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소방서(서장 오정철)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순차적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119 구급 대원을 포함하여 56명의 대원들에 대하여 코로나 백신 접종을 관할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119구급대원이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거나 확진자 의심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감염우려가 높기 때문에 병원 전 의료종사자와 같이 선순위로 배정되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오정철 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항원이 몸에 들어오면서 여러 가지 반응인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을 보일 수 있다” 며 “백신접종 대원에게 나타나는 반응은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며, 별다를 조치 없이 대부분 3일 이내 증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백신 접종으로 구급대원들이 앞으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를 이송할 때, 좀 더 안심하게 구급활동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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