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지난해 월드스타 육성 선수로 선정 해 밀착지원을 하고 있는 배드민턴 김유정(전주 성심여고)과 테니스 조세혁(전일중)이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전국 무대를 휩쓸고 있다. 

김유정은 최근 경남 밀양에서 열린 ‘한국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성심여고는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고를 3대1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김유정은 이어 펼쳐진 복식 결승에서도 김천고를 2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유정은 부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설인 정소영(현 성심여고 코치·전북체육회 이사) 코치와 김범식 감독(성지여고)의 막내딸이다.

올해 중학생이 된 테니스 조세혁(전일중)도 최강이다.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의 아들인 조세혁은 최근 김천에서 열린 종별테니스대회에서 14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김천 KMHTF 오픈 춘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도 조세혁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한국체육을 빛낼 수 있도록 우수 선수들을 앞으로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우수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발굴,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키기위해 월드스타 육성선수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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