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추억이 담긴 익산의 기록물과 물품을 기증하면 소중하게 관리하고 사용하겠습니다”.

익산시가 시민과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익산의 다양한 기록물에 대한 기증신청을 연중 실시한다.

익산시는 기록물을 통해 익산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해 미래유산으로 남기는 ‘역사와 미래를 품은 익산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증대상은 익산의 변화와 발전,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기록물로 시기적 제한은 없고 문서류·시청각류·박물류 등의 모든 형태의 기록물이다.

특히 ▲익산의 경치·경관 ▲이리역폭발사고 등 주요 사건 및 행사, 기념일 ▲익산시민의 관혼상제·졸업·입학 ▲지역 학교·교량·도로·노포(老鋪) 등과 관련한 필름, 사진, 신문스크랩, 문서, 대장, 포스터, 일기, 기념품 등이 주요 수집대상이다.

기증자에게는 감사장과 기증증서가 제공되며 기증기록물은 시에서 영구 보존해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행정지원과 임성숙 계장은 “기증기록물은 시민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기록물이다”며 “익산의 과거와 미래를 알려주는 중요한 미래유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기증 의사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익산시 홈페이지(www.iksan.go.kr)와 전화, 직접방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행정지원과 기록물관리계(063-859-5713, 5723)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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