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중·고등학교 레슬링팀과 하이트진로 역도팀이 최근 펼쳐진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수확했다.

3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전북체육·중고등학교(교장 박재중) 레슬링팀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39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및 제31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체육고 레슬링 선수들은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대회 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이주원(55kg)과 최재노(97kg)는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경태(67kg)와 이용현(51kg)은 은메달을 윤강민(60kg)은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자유형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체육중 역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으로는 이주원 선수가 최우수지도자상은 김신규 코치가 선정됐다.

하이트진로 여자 역도팀도 선전했다.

이들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1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들어올렸다.

+87kg급에 출전한 김지현은 아쉽게 인상(110kg)에서 은메달에 그쳤지만 용상(151kg)과 합계(261k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1kg급 유민아는 인상(84kg)과 합계(191kg)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강원도 양구 등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