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온라인 상영은 계속된다.
12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 79편과 국내 63편 등 총 142편에 대해 온라인 상영을 최종 확정했다. 전체 상영작(186편) 중 76%에 해당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국내 국제영화제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상영을 시도했던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도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객들과 안전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규모는 지난해 97편보다 45편 증가했으며, 온라인 상영작들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일인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폐막일인 5월 8일 자정 12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작은 웨이브 홈페이지(www.wavve.com)와 애플리케이션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관객들이 더욱 접근하기 쉽도록 전주국제영화제X웨이브 특별 페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X웨이브 특별 페이지는 영화제 개막일인 오는 29일에 오픈된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 내에서도 온라인 상영작 142편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작품 소개 페이지와 웨이브 관람 페이지가 연동된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개막작 ‘아버지의 길’을 비롯해 국제경쟁 9편, 한국경쟁 6편, 한국단편경쟁 24편 등 경쟁작 39편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포옹’, ‘아웃사이드 노이즈’ 2편을 포함해 비경쟁작 102편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장편뿐 아니라 단편도 개별 관람이 가능하며, 장편 5,000원, 단편 1,500원에 구매 후 12시간 이내에 관람할 수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