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구입 후 한번 읽고 책장에 묵혀둔 책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책 나눔 행사를 갖는다.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를 주제로 한 행사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 순환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도교육청 1층 마련된 나눔 공간에서 ‘환경 + (생각하는 마음은 더하고) - (훼손하는 행동은 덜어내고) = (상생하는 마음으로 우리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먼저 오는 19~30일까지는 도교육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책 기증 캠페인’ 기간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나눔 공간에 제출한 뒤 기증도서 접수대장을 작성하면 된다. 책 기증자에게는 대나무 칫솔이 제공된다.

한데 모아진 도서는 ‘책 나눔 주간’인 다음달 3~7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희망하는 책이 있으면 책 나눔 기록 대장을 작성한 후 가져가면 된다.

책 나눔 주간 운영 후 남는 도서는 대안교육지원센터에 기증될 예정이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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