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핵심인‘드론용 신개발 파종 기계화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드론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기술 발전에 힘입어 농업 분야에 새로운 형태의 농작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방제작업 시 기존의 농작업 방법에 비해 시간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들로 그 활용빈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이번 공동연구에는 국립농업과학원을 중심으로 전북농업기술원을 비롯한 식량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충남대학교 등 국가 연구기관 및 대학 등이 참여하고 4년간 국비 13억 2,000여 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돼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중심연구 개발 내용으로는 ▲농업용 드론 탑재형 정밀 파종 장치 개발 ▲드론용 신개발 파종기 이용 벼·조사료 생산 기술 연구 ▲드론 정밀 파종 특성 분석 기술 개발 ▲드론 범용 파종·살포시스템 복합제어 기술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농업기술원 강영호 농업연구사는 “드론 정밀 파종 기계화 기술 같은 고도화된 농작업 플랫폼들의 기술 혁신을 통한 전라북도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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