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는 안전성을 강화하고 생산기반 확충과 품목·판로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9일 안전성 강화분야 4억5천만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 45억원, , 품목·판로 확대 6억5천만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 5억원 등 총 61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우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과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대 △로컬푸드·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운영 강화 등 농산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토양과 용수의 안전성 분석과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 검사까지 모든 이력을 관리하는 ‘GAP 인증 농산물 생산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 지역 내 GAP 인증면적은 총 1천68ha로 익산시 전체 재배면적의 5%를 차지하며 오는 2024년까지 2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친환경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친환경 쌀 생산단지 지원사업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친환경 생산면적 증대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 농지관리에 힘쓴다.

현재 지역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이 584ha로 오는 2024년까지 총 1천300ha로 확대할 방침이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들의 의욕고취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농산물 품목·판로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품목 다양화 육성지원사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친환경 쌀 도정시설 소포장기 지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품목 확대 △어린이 친환경 농산물 공급 품목 확대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등을 추진해 농업인이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래농정국 박종수 국장은 “도농복합도시 익산에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농업 활성화는 필수적인 과제이다”며 “소비자와 농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가치있는 농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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