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들의 건강 회복과 행복한 삶의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청소년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연계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과 전북연구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의 치유농업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치유농업 프로그램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향상 계기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장정희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장은 농촌이 지닌 다양한 자원과 자연을 기반으로 삼아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게 심리적 안정과 휴양,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사회의 어려움이 가중될수록 치유와 위로, 휴식이 필요한 시기에 농업이 청소년에게 주는 최고의 사회적 효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며 “청소년들의 마음 회복과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치유 효과 활용방안이 하루빨리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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