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LPG 화물차 신차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유차를 폐차(수출말소 제외)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신규로 구입시 4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800대분·32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 120대보다 약 6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조기 폐차에 선정된 대상자, 배출가스 등급이 5등급이 아니거나 저감장치를 이미 부착한 차량 가운데 의무운행 기간(구조변경일로부터 2년)이 지난 차량 소유주 등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지원금은 조기 폐차에 선정된 대상자에 우선 지원되며 조기 폐차 신차 구매 지원금과 LPG 화물차 신차 구입 보조금을 중복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환경정책과에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https://emissiongrade.mecar.or.kr/www/main.do)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경유 차량을 LPG차량으로 전환해 미세먼지 없는 ‘환경친화도시 익산’으로 한 층 더 거듭나기 위한 사업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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