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완주1)은 19일 의장실에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주인구 의장 및 장정현 대외협력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소차 충전소 설치 확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 의장은 송 의장에게 “수소 시범도시 완주·전주에 상용 수소충전소가 부족해 시민은 물론 버스 사업주도 불편을 겪고 있어 충전소 확충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도내에는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 등 국내 유일의 상용차 생산기지가 있으나 최근 생산량 감소로 큰 위기에 놓여 있다”며 “상용차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의 역할 및 소통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용 의장은 “완주·전주 수소 시범도시의 핵심은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설치”라며 “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수소충전소 설치 확대를 위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이 정부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내 상용차업계와 소통·협력을 강화해 전북 상용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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