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 의원은 19일 “고향 전북을 위해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 그리고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최초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가 전북의 아들”이라며 “전북의 의로움을 전북의 아들 홍영표가 이어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청년들이 서울로 떠나고 있다. 고향 전북을 위해 전북형 일자리를 적극 지원해 청년들이 꿈을 이곳 전북에서 이뤄지도록 만들겠다”며 “동서횡단 철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동서가 교류하는 경제 활력의 기틀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내로남불’은 더는 없을 것”이라면서 “의원 모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한 의원이 있다면 10명이든 20명이든 출당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책임져야 하는 이때 모두의 절박한 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면서 “혁신, 단결, 승리로 제4기 민주당 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위기에 강하고 성과로 말하는 홍영표를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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