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의 ‘2021년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평균 1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5개 직종 247명을 모집하는 교육공무직 채용시험에 총 2655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8대 1(160명 선발에 760명 지원)의 경쟁률 보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높아진 배경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정년(60세)까지 고용이 보장되는 교육공무직에 대한 인기가 오르면서 경쟁률도 덩달아 치솟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원서접수 마감 결과 가장 높은 경쟁률은 보인 것은 교무실무사로 10명 모집에 1226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이 122.6대 1을 기록했다.

직종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조리종사원은 3.9대 1, 특수교육지도사(일반)는 22.1대 1, 특수교육지도사(장애인)은 6.5대 1, 교육복지사는 41.8대 1, 과학실무사는 43대 1로 각각 집계됐다.

1차 소양평가는 5월 8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오는 2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be.go.kr)를 통해 공고한다.

이어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시험을 6월 12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시험일정과 합격자발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육공무직원 채용 원서제출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가 강조되는 상황에서도 교육공무직원 선발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함으로써, 9월 이후 교육공무직원 정년퇴직에 따른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게 됐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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