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임주락 농업연구사가 유용곤충 실용화 기술개발과 도내 양잠산업 안정화 및 곤충산업 활성화로 2021년 농촌진흥청「자랑스러운 농촌진흥인」에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임주락 연구사는 1995년 2월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로 임용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지역특화작목 육성 및 농작물 병해충 방제기술 연구 등을 수행했다. 2015년부터 부안군에 위치한 잠사곤충시험장에서 근무하면서 지난 6년간 양잠과 곤충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도내 곤충 및 누에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양잠교육’을 매년 개최하면서 곤충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더욱이 도내 가장 많은 농가수를 보유한 식·의약용 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꽃벵이)의 경영비 중 32%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절감하고 기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치되는 베리류(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 전정가지를 활용한 대체 먹이원을 개발해 베리류 작목 부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농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임주락 연구사는 “이와 같은 성과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으며, 도내 양잠산업과 곤충산업은 더 큰 결실을 거두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 과정으로 앞으로 더 많은 땀과 노력을 가해 의미있는 발전을 이룩하겠다.”라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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