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익산지역 다양한 후원회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20일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기된 장애인의 날 행사를 대신해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성당 외 5곳에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회에 총 4천200여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성당은 쌀 찐빵 외 2종 2천800개(2천만원 상당), (주)네이처스팜 영양제 120세트(1천80만원 상당), (주)하림에서 슬라이스 훈제제품 외 3종(800만원 상당), 익산종로약국에서 마스크 6천여장 (300만원 상당), 한마음 후원회에서 가정용 의약품 상자 70세트 (60만원 상당) 등을 전달했다.

이날 받은 후원품은 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회에서 지역 장애인단체와 가족들 2천여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로 41번째를 맞은 ‘장애인의 날’은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으며 매년 익산시에서도 이날 기념행사를 가져왔다.

조일영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지부 대표는 “코로나19로 장기간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큰 도움을 주셔서 장애인 2천여명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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