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애인들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네일케어(아트) 무료서비스’ 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미취업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향후 취·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장애인 네일케어(아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청민원실과 익산역 등지에서 실시하는 네일아트는 하루 평균 20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인기다.

사업은 총 5개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취업에 취약한 장애인에게 네일케어 전문교육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을 위한 지원은 시의 경우 장애인 인건비를, 한국철도공사는 익산역 네일케어(아트) 사업을 위한 공간과 설비를 제공·관리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익산역 동측 출입문 앞 ‘섬섬옥수’점과 익산시청 종합민원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익산역 열차 이용고객은 메신저앱 서비스 ‘카카오플러스친구 섬섬옥수(익산역점)’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익산역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일반시민은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서비스 제공일 1일 전까지 사전예약이나 당일 전화예약(063-843-5070)을 통해 시청 종합민원과에서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로장애인과 나영근 과장은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의 확대를 통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네일케어(아트)사업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힐링을 위한 아름다운 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