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임피 출신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헌정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군산예총(회장 황대욱) 기획공연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헌정 공연은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은 춘고 이인식 선생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활약상이 군산연극협회 배우들의 연기로 무대 위에서 생생한 장면으로 재현될 때마다 객석에서 연신 박수가 터졌다.

코로나19로 50%만 입장한 관람객들은 “이토록 훌륭한 지역 인물을 이번 공연을 통해서야 알게 됐다며 지역 출신 애국지사를 알리고 나라 사랑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를 자주 얻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외세 침략 때문에 잃어버린 나라와 민족의 혼을 되찾으려는 애국 의지와 호국정신 그리고 해방 후 교육자로서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지역의 수많은 인재를 무상교육으로 길러낸 인물 춘고 이인식 선생에 관한 이야기는 감동과 눈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라고 관람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군산만의 색채를 띠고 지역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군산 예총 특별기획 공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출신 애국지사를 알리고 지역과 나라 사랑의 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군산 예총이 지역 향토예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시의원, 도의원, 신영대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춘고 이인식 선생 기념사업회 고석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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