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중심의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축, 디지털융합센터 운영 활성화, 대형 국책과제, 예타급 국가과제 발굴 및 유치 등으로 전북TP의 성장과 변화를 눈에 띄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TP) 원장은 2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은 전북의 기업과 산업의 지속성장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혁신에 혁신을 더해 전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균의 원장은 "지난 1년 전북TP는 급속히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적응하고 신산업 발굴과 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 중에서도 최우선 가치는 바로 '고객의 만족'이며, 고객 없이는 TP가 있을 수 없고, 고객의 성장과 만족이 TP의 존재 이유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특히 "새만금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전라북도 탄소중립,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친환경자동차 활성화 등 산업은 활로를 보이고 있으나, 정작 전북 기업은 COVID-19여파와 전북 주력산업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어 기업의 생존과 성장지원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TP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균의 원장은 취임 후 전라북도 주력산업 제조업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90개사 목표 대비 130개 기업에 도입을 지원하하는 등 농축산(1차산업) 생산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팜(Smart Farm) 기술과 고부가가치 농식품(2차산업) 상용화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간 제조 혁신 고도화 밸류 체인 구축을 통해 1~2차 산업 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했다.
또 전북 중소기업의 단계별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성장사다리 지원과 전북형 뉴딜 완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설립 등의 산업과 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수행했으며,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에티오피아 등 국가에 ODA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북TP는 전북형 강소기업의 성장지원 기틀을 잡았으며, 어려운 시국에 전북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소재부품장비, 신재생에너지, 수출지원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고, TP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지원금 선지급, 화상회의실 구축(77개소) 등을 추진해 전북기업의 고통을 다소라도 함께 짊어지려 노력했다.
양균의 원장은 "국책과제 발굴을 위한 '전북과학기술위원회' 운영을 강화해 2020년 80건의 국책과제를 발굴·기획 했으며,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424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면서 "향후에도 대형국책과제 발굴과 예타급 국가과제 수주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테크노파크는 얼마 전 2혁·2강(조직혁신, 업무혁신, 전문성강화, 자정능력강화) 경영혁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기로 선언했다"며 "향후 새만금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전라북도 SW·ICT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전북디지털융합센터 활성화, 전북도 스마트제조혁신과 전라북도 동부권 산업 발전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전라북도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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