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 “최우선 민생과제로 전북 일자리 챙기겠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인터뷰> 김형민 기자l승인2021.04.22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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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민생과제로 챙기겠다”

유일한 전북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서 선전하고 있는 4선의 홍영표의원은 22일 이 같은 상징적인 말로 고향 전북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홍 의원은“내년 중으로 군산에 18만대 전기차공장이 들어서면 일자리 2,000개가 생길 것이다”강조 하면서“이 역시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양대노총의 상생협약을 통해 군산형 일자리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한 결과물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동서횡단 철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동서가 교류하는 경제활력의 기틀을 지원하겠다”면서“이제는 이기는 정당을 넘어 통치에 유능한 정당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사인 대선 경선과 관련해서는“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당을 단결시켜서 승리로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 위기와 경제 회복의 성과를 내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당이 주도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본보는 대표적 친문계로 이번 민주당 당 대표선거에서도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 의원을 만나 전북의 발전방향과 현안, 그리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해법, 민주당의 미래비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당 대표로 출마하셨는데, 당권 도전에 나선 계기와 그 배경을 설명해주십시요.

-국민들이 이번 4.7보궐선거를 통해 민주당에게 변화하고 혁신하라고 중엄한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만큼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위기돌파의 리더십이 절실한 때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무엇보다도 당이 안정되고 단결하게끔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서 경제 회복의 성과를 반드시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당이 중심을 잡고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왜 ‘홍영표’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끈질긴 협상력으로 갈등을 정면돌파 해온 제 리더십이 지금의 민주당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와 당원들이 절실히 요청하는 리더십에 부합합니다. 대선이 있는 해는 당의 안정과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과거에 분열로 인해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이후에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게하는 단결의 리더십도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차기 당대표에게 요구되는 조건에 제 경험과 리더십이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당 대표의 임무는 정권 재창출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정권 재창출이지요.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제 책임이자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길·우원식 후보와 비교했을 때 홍 후보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송영길 의원은 외통위원장으로서 넓은 식견과 국제적 인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셨고, 우원식 의원은 을지로위원장 출신으로 민생에 대해 누구보다 잘 챙길 수 있다는 것을 장점을 내세우셨습니다. 두 분 모두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시고, 저를 비롯한 당원들 모두 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사람은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사’입니다. 가끔 제가 ‘전략가’란 말을 들었습니다. 원내대표 시절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를 위해 패스트트랙 정국 이끌어냈었습니다. 인사청문회 8개를 전부 통과시키기도 했지요. 그 과정에서 협상력을 충분히 보여줬고, 이에 지지자분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치밀한 전략, 협상 능력, 맡을 일은 반드시 완수할 줄 아는 것이 저의 강점입니다.

▲민주당,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합니까.

-민주라는 이름 빼고 다 바꿔야한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당의 중심이 민생에 치우쳐서도 안됩니다.민주당의 정신은 개혁이지요. 김대중, 노무현 이후 쌓아온 가치와 정체성을 토대로 변화를 구상하고 혁신해야합니다. 민생과 개혁 모두 챙길 수 있어야합니다.

모두가 민주당의 혁신, 개혁을 신속하게 돌파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부족했던 바로 그 지점, 내로남불의 태도부터 쇄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 민주당은 더 이상 내로남불이 없을 거라 분명하게 약속을 드립니다. 권익위에서 의원들 전수조사 결과가 곧 나오지 않습니까. 그 결과가 나오면 국민들 눈높이에서 국회의원이 아니라 투기꾼이라고보이면, 저는 우리 당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열 명이든 스무 명이든 출당이라는 과감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당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시작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풀지 못한 전북의 현안들이 많은데요. 새만금을 시작으로, 공공의대, 제3금융도시 지정,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재가동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이러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먼저, 새만금사업은 지난 2006년 제가 이해찬 참여정부 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일할 때부터 꾸준히 챙겨온 사안입니다. 원내대표 시절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새만금 사업의 추진 동력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전북의 새만금 재생 에너지 클러스터를 국정과제로 상정,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정책에는 광대한 부지가 필요한데 새만금만한 적지가 없습니다. 전북이 필요해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새만금을 필요로 합니다. 재생에너지를 통해 호남을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만들겠습니다. 현재 우리 당 민주연구원이 광주, 전남, 전북과 손을 잡고 용역을 발주해서 개별사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데 5월이면 용역결과가 나옵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에너지 경제공동체의 청사진이 그려지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공공의대 문제는 남원 국립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률안 제정을 위해 우선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전국민적 이해와 공감을 모아내고자 합니다. 이어 야당을 설득하고, 정부와 의사단체와 합의안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이해 당사자인 전라북도와도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것입니다. 그간 쌓아온 설득과 협상의 능력, 맡은 일을 반드시 완수하는 책임감을 발휘하겠습니다.

금융중심지 지정 역시 대한민국 금융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입니다. 현재 미중갈등 격화, 홍콩내 정치 불안이슈 등으로 인해 상하이, 홍콩 등 아시아의 전통적 금융허브 도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 내 글로벌 금융기업의 엑소더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기회입니다. 싱가폴이나 일본 등 경쟁국가보다 서둘러 우위를 점해야 합니다. 인프라 개선 등 실효성 있는 계획이 더 보완되어야 합니다. 특히 금융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에서 단독 추진하기 쉽지 않아 정부여당의 적극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 전북이 금융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처럼만에 우리(전북)지역 출신 후보가 당권 도전에 나섰는데요. 그 만큼 지역민들 또한 홍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당 대표가 되신다면 특별히 고향에 어떠한 선물을 주실수 있는지요.

-지역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제 고향 고창에 대한 애착이 큽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수해가 발생하자마자 현장에 방문해 군민분들께 위로의 인사를 드리고 빠른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힘을 보탰습니다. 당 대표가 된다면 정권 재창출하고 균형 발전의 추진력을 이어가는 것이 고향에 드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당을 단결시켜서 승리로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대선 승리이지요. 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 위기와 경제 회복의 성과를 내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당이 주도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과 당원들에게 당부 하실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2019년 양대노총의 상생협약을 통해 군산형 일자리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2년 군산에 18만대 전기차공장이 들어서면 일자리 2,000개가 생길 것입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전북의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민생과제로 챙기겠습니다. 동서횡단 철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동서가 교류하는 경제활력의 기틀을 지원하겠습니다. 이기는 정당을 넘어 통치에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실현하고자 했던 명실상부한 민주당 정부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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