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스포츠 명품도시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 전국·국제 규모의 엘리트 스포츠대회 개최를 준비하며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산시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각 종목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경기 특성에 맞는 방역대책과 안전 매뉴얼을 준비해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펼쳐지는 ‘2021 KPGA 군산CC 오픈’을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프로·엘리트 스포츠대회를 추진한다.

지난해 무관중 경기와 경기장 방역(소독), 외부인 통제, 선수단 문진표 작성 및 발열 검사 등 철저한 방역 속에 개최했던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는 내달 15일 개최 예정이다. 이어 ‘고미영컵 전국청소년클라이밍대회’는 6월 12일 열린다.

대회를 준비하는 각 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거리두기 지침과 군산시의 방역 및 통제를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대회를 개최하겠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준 군산시와 군산시민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대회가 무사히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와 생활경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친 상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시민들과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지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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