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부귀면(면장 한재길)가 면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로 애향장 최산, 공익장 백승례, 효열장 이영미씨를 각각 선정했다.애향장 최산(남·64세, 수항리 야곡 출신)씨는 지난 1998년부터 8년간 향우회 총무, 2015년부터 2년간 향우회 사무국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제18대 재전부귀면향우회 회장을 맡아 향우회원의 단합을 위해 힘써왔으며, ‘고향사랑 부귀사랑’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수차례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는 등 ‘부귀영화의 고장’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익장 백승례(여·67세, 두남리 석정)씨는 2019년부터 부귀면자원봉사단 단장으로서 단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내 소외계층은 물론 재난 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속적으로 도와왔으며, 2020년부터는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주민 자치기능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농촌여성지도자로서도 농가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개선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등 농촌발전과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효열장 이영미(여·57세, 거석리 사인암)씨는 1991년부터 30여 년간 남편과 함께 99세 모친을 모시고 다섯 자녀를 키워왔다. 특히, 15년 전부터 매월 3~4차례 주위 어려운 어르신 10여 명을 위해 손수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며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부귀면민의장 시상식은 5월 7일 부귀면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3회 부귀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면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귀면 기관·단체장 및 체육회 임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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