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신협이 전통한지 계승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전주시와 신협중앙회는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시와 신협이 민관 파트너십을 토대로 전통한지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적인 한지산업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주 전통한지의 복원 및 후계자 양성 등 계승·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닥나무 생산 및 생태문화 체험기반과 한지수요를 확대할 한지산업 지원기반 구축 등을 지원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통한지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이탈리아 지류 전문기관에서 복원 전문 종이로 국제인증을 받는 등 그 가치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고 천년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교육기관은 물론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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