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오룡동 금광 공원 맞은편에 시공 중인 행복주택 98세대에 대한 입주 자격이 공개됐다.

군산시는 4일 전북개발공사가 시행하는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 행복주택 입주자를 오는 8월에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주택 입주 자격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세대와 취약․노인계층이다.

입주자에게는 21㎡(11평) 34호, 29㎡(14평) 30호, 36㎡(17평) 34호로 모두 98호에 걸쳐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2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금광지구 행복주택은 전체 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와 고령자, 주거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거안정과 구도심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사업계획 승인 뒤 지난 4월 착공해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오래전부터 주거안정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한 금광지구 행복주택이 올해 결실을 볼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특히 우선 공급 기준을 대폭 상향해 군산시 거주민이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 군산시민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입주자는 전북개발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안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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