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장계면에 위치한 가축(우)시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7일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상승하고 일평균 확진자수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가축시장 개장일인 매달 3일과 18일을 ‘현장 검검의 날’로 정하고 무진장 축협과 함께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장계 가축시장은 개장일마다 300~500여두의 가축이 거래되고 있는 시장으로 가축 유통인 및 출하자의 출입이 빈번한 곳이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특별 방역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가축시장 전면 소독, 출입자 소독, 시장 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방역준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 방역 점검과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가축 유통인 및 출하자의 자율적 방역 참여를 유도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가축시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성영운 축산과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가축시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며 “가축시장 방역수칙 이행으로 안심하고 가축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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