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장수군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 발생에 이어 8일에도 신규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군은 장수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하던 전주 624번째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A씨가 장수군 2번째 확진자로 확인된데 이어 격리 중이던 11명 중 2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지역자활센터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이던 11명 중 2명이 6일 격리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장수군 3,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검사 확인 결과에 따라 군은 3,4번째 확진자를 인근 남원 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들 가족 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확인했다.

이어 장수읍 70대 할아버지가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몸살 증상 발현으로 장수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8일 오전 7시30분 양성 판정 확인, 장수군 5번째 확진자로 남원 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군은 5번 확진자 자택 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가족 2명(배우자,아들)에 대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 확인하고 자가격리 조치(5.8~5.22)했으며, 5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8일 오후 4시 현재 장수군에는 자택과 관내 휴양림 등에 13명이 격리 중에 있다.

이에 장수군은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9일까지 휴관한 복지·체육·문화 등 공공 시설물 41개소를 22일까지 연장 휴관 조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휴관 시설물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경로당, 작은목욕탕, 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체육관 등이다.

군은 방역 소독 강화, 자가격리자 전담 관리, 생활 속 거리두기 강화,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장영수 군수는 “추가 확진자 및 연쇄 감염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방역 및 군민 방역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군민 스스로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내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최고의 예방법인만큼 방역수칙 이행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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