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한국어문화교육원은 7일 교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한국어 편지쓰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유학생들의 어학 능력과 어학 공부에 대한 동기를 향상시키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본국의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된 행사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대학 미얀마·베트남 유학생 등 총 44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부·어학연수 과정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학부 과정 대상은 유아교육과 부티응억아잉, 금상은 글로벌산업기술과 응웬티투하, 메디컬스킨케어과 뤙화이린이 수상했다. 어학연수 과정 대상은 2급반 팜반꽁, 금상은 6급반 응웬티투이린, 5급반 드엉콩히에우 학생이 차지했다.

전주기전대학 여영규 교학부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 대회를 통해 한국의 기념일 문화를 체험하고, 부모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었길 바라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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