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올해부터 진안군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안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진안사랑장학재단에서 추진하던 ‘고향사랑 장학금(생활비)’사업을 종료하고, 올해부터는 ‘진안군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의‘고향사랑 장학금’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진안군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사업’은 관외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까지 확대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앞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생활비 지원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지원 내용은 학년당 1회(휴학하지 않은 경우 1~4학년까지 매년 신청가능), 최고 1백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신청자격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자는 공고일 현재 진안군에 1년 이상(단, 관내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자는 공고일 현재 진안군에 2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고등교육법 제2조 제1호부터 제4호까지 규정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직전 학기 평점 평균 C학점(70점) 이상이어야 한다.

공고 예정일은 2021년 9월 1일로 접수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대상자를 확대 추진함으로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는 한편 지역사랑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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