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정승준 대학원생(예술대 무용학과 석사과정)이 제51회 동아무용콩쿠르 본선에서 일반부 현대무용 남자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 금상 수상은 전북지역 최초로, 그가 선보인 ‘신은 아무런 답을 내리지 않았다’는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과 울림이 있는 고급스러운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아무용콩쿠르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수많은 스타 무용수들을 발굴해 한국무용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정승준 대학원생은 “많은 지도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이준모 교수님과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정진하는 무용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대 무용학과 현대무용 전공은 이 대회에서 47회 은상(최정홍)을 비롯해 49회 동상(박서란) 등을 수상하며 학과와 대학의 명예를 드높여 왔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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