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서 ‘미얀마의 봄’을 지지하는 바자회가 열렸다.

미얀마 유학생과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는 21일 전주시청 앞에서 ‘미얀마의 봄’을 응원하는 티셔츠와 미얀마 전통음식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부터 완산구청과 덕진구청, 한옥마을 등에 바자회 장소를 제공하고, 이날 열린 바자회에도 적극 참여했따.

이날 바자회에서는 전주시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주최 측에서 준비한 티셔츠와 도시락 등이 완판되는 등 총 700여만 원의 모금실적을 거뒀다.

전주시 관계자는 “미얀마에 하루빨리 민주주의의 봄이 다시 오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학업 및 생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유학생 13명에게 생활방역 일자리를 제공하고, 미얀마의 봄을 지지하는 전주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700만원의 성금이 모이기도 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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