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은 대한민국 정부가 구축하고 미래를 그리는 부지이다. 새만금은 새롭게 조성한 단지로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을 육성시 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 미래의 빅데이터 중요성을 가지고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이 결합된 데이터를 수집, 저장, 활용할 수있는 산업을 규모화 있게 만들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하나로 뭉친 클러스터로 조성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데이터 생산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새만금은 태양광, 해상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데이터센터가 최근 전기를 많이 먹는 하마로부터 벗어나고 친환경 중심으로 가기 위한 곳으로 적합하다. 또 부지 확보성과 국가주도 개발부지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북은 제조와 관련해서 트럭, 전기차 산업이 주변에서 육성되고 있으며 구이저우성과 같이 농업 역시 발달돼 있다. 전북은 스마트농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새만금 수변도시와 연계된다면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것은 중국 구이저우 사례를 보면 이미 증명됐다.

낙후돼 있던 구이저우가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면서 스마트산업이 육성됐다. 산업적으로 뒤쳐져 있는 전북 역시 규모화된 데이터센터가 집적화 된다면 데이터센터, 센터 유지보수, 센터 장비제조 등 관련 산업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이 동북아 친환경 데이터센터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IT집적화, D.N.A 지역사업과 연계해야 한다.

먼저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빠른 시일내에 공급해야 하고 지능형 전력망을 새만금에 조성해 나가야한다. 또 부산에 집중돼 있는 해저 광케이블을 지진이나 해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대비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단지로써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SK와 정부가 지원하고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도 만들어가야 한다.
타지자체 사례를 보면 NHN이 김해와 광주에서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있다. 새만금 역시 SK를 통해서 연구센터, 인력양성을 공동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새만금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센터(글로벌 기업 자사용 센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부지가 부족해 데이터센터를 짓지 않는것 처럼 새만금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는 가장 큰 관건이다.
한국은 2019년 기준 150개의 데이터센터가 조성돼 있으며 2025년까지 190개 조성될 계획이다.

전주에서도 스마트시티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이저우와 함께 서로 협력한다면 좋은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이 중요하다. 고효율 데이터센터 개발과 장비 국산화,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가 매우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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