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도 해외우호도시인 일본 미야자키현 아야정과의 돈독한 유대감 유지를 위해 영상 간담회를 열어 온라인 만남의 장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춘성 군수와 모니타 마나부 아야정장을 비롯한 교류 관계자들이 참석해 온라인을 통한 회의를 갖고, 두 도시가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우호 관계를 확인하며 상생 발전 모색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국제 흐름에 대응하고 코로나 19 등 국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 지역 경계를 넘는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의 중요함을 재확인하며 앞으로도 문화, 체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진안군와 아야정은 2009년 첫 인연을 맺어 민간교류를 시작하고 2011년에는 정식으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군민의 날 개최 시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고, 청소년 탁구 교류를 추진하는 등 민간분야에서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아야정과 배려와 관심, 신뢰를 바탕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위기 극복과 상호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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