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등학교 3학년뿐 아니라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도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

다만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8월 19일~9월 3일)보다 백신접종 시기가 더 이른 상황이라 교육 당국은 접종자 명단을 어떻게 추릴지 고민하고 있다.

고3은 학교를 통해 접종자 명단을 파악할 수 있지만 학교에 소속되지 않은 n수생의 경우 접종자 명단을 파악하기 어려워서다.

9월 모의평가 응시원서를 7월까지 접수하는 만큼, n수생에 대해선 일차적으로 9월 모의평가 명단을 중심으로 접종 수요를 파악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의평가는 9월 1일로 예정돼 있으며, 응시접수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한국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이라 수험생들 대부분이 시험에 응한다.

교육부는 최종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종자 명단을 파악할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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