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1일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무인자동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스마트도서관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전춘성 군수와 김광수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 등 15명 내외의 인원만 참석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안군 청소년 스마트 도서관은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과 이에 따른 청소년 문화활동 축소를 해소하고자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수련관 내 1층 로비에 마련됐다.

스마트도서관은 책을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자판기 형태의 무인자동화기기를 설치해 최대 600여권의 책을 비치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진안군은 추가 비치도서를 포함한 총 1,400여권의 책을 마련했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군민 누구나 간단한 절차를 통해 회원증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2권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해당 기기 또는 청소년수련관 앞 도서반납함에서 반납이 가능하다.

군은 앞으로도 희망도서와 추천도서를 받아 추가 구입 해 양질의 도서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지는 “비대면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함으로써 청소년과 모든 군민의 독서 문화활동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작년에 개관한 만화카페와 더불어 스마트도서관이 청소년과 그리고, 모든 군민들에게 열린 독서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광수 의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비대면으로 책을 빌릴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의 개관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회에서도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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