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춘성 진안군수는 열린군수실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녹여내고, 군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이행상황을 평가받는 등 주민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공약실천에 주력해왔다.

전 군수는 33개 공약사업 중 △진안군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 △전통시장 공공요금 지원 △전통시장 임대료 지원 △시장상가내 공공 와이파이 설치 지원 △다문화가정 정책 지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 △농림축산분약 국 신설 △생활공공서비스통합지원센터 운영 △적극행정에 따른 공무원 처우개선 등 10개 사업을 완료했다.

16개 사업은 정상추진중이다. 이외에 7개 사업은 중앙부처 협의, 조례개정 등 사전절차 진행중에 있어 상반기 중 정상추진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전 군수의 복지분야 공약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8가지다.

이중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연도별 단위 사업과 다문화 가정 정책지원을 완료했고, 치매안심 돌봄시스템 구축, 여성 토론회 운영, 진안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 3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3개 사업도 사전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사업은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기존건물 개‧보수 및 신축건물 설계시 설치기준 적합성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는 진안읍 내 보행로를 정비하고 출입구 경사로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여성들의 전용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인 다문화 가정 정책지원은 진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2022년 완공되는 가족센터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치매안심 돌봄시스템 구축사업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진안군 실현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27억 4700만원을 들여 진안읍에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시설을 짓는 공사를 오는 10월 마무리 할 계획이다.

여성 토론회 운영은 지난해 하반기 다문화여성들과 만남을 가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영유아엄마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여성 권익신장을을 위해 힘써 나가고 있다.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도 올해 5월 국민체육진흥기금 40억원을 확보해 탄력을 받고 있다. 기금과 군비 등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체육관, 수중운동실, 다목적실을 갖춘 체육관을 짓는 공사를 오는 2025년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중 직접지원 비율을 40%에서 50%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지침이 올해 6월 개정 예정에 있으며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신축,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등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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